상하이마스터스서 70cm퍼트 성공시켜 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US오픈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막간을 이용해 무려 '2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매킬로이는 30일 중국 상하이의 레이크말라렌 마스터스코스(파72ㆍ7585야드)에서 끝난 레이크말라렌 상하이마스터스(총상금 500만 달러)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과 동타(18언더파 270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상위랭커 30명만을 초청한 이벤트대회지만 총상금 500만 달러에 우승상금이 2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상금규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연장 첫번째 홀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지만 70㎝ 파 퍼트를 가볍게 집어넣었고, 앤서니 김은 반면 1m 파 퍼트를 놓쳤다.
한국군단은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이 헌터 메이헌(미국)과 함께 공동 3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최경주(41ㆍSK텔레콤)는 공동 7위(8언더파 280타),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은 공동 9위(6언더파 282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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