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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캠프 공식 해산…"감동과 감격이 함께 한 선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캠프인 '새로운 서울을 위한 희망캠프'가 28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 해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안국동 캠프에서 상임 선대본부장인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과 박선숙 최고위원, 우상호 의원 등 캠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는 정말로 감동과 감격이 함께 한 선거였고, 야권 전체와 시민이 주도한 선거였다. 앞으로도 계속 인용되고 회자될 선거"라며 "선거는 끝났지만 좋은 세상, 좋은 서울을 위한 운동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캠프에 약 450명이 있다고 들었다. 이름도, 얼굴도 없이 정말 발이 부르트고 신발이 닳도록 뛰어주셨다"며 "정말 제대로 한 번 서울시를 운영해 우리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여명의 캠프 관계자들은 "믿습니다"라고 화답하며 유세 기간동안 진행했던 '경청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요구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아 적은 칠판과 꽃다발을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 시장과 캠프 관계자들은 "시민이 시장이다"라고 파이팅을 외친 후 박 시장의 기호였던 '10번'을 뜻하는 '무한도전' 포즈를 취하며 20여분에 걸쳐 포토타임을 가졌다.


박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선거기간 보여줬던 이 활력이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요즘 월동대책과 폭설대비 등 안전한 서울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예산이란 게 정책을 담는 것이라 어떻게 짧은 시간에 시민, 사람 중심의 정책을 예산에 반영할지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선대위원장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해단식에 앞서 캠프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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