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9일 오전 11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 7쌍을 대상으로 화곡6동 소재 그리스도대학교 대강당에서 '내 생애 가장 특별한 결혼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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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중국 필리핀 배트남 네팔 부부가 참여하며, 초청가족, 내빈 등 250여명이 참여해 축하를 하게 된다.
그리스도대학 임성택 총장의 주례로 진행되며,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등이 이루어 지며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난타동아리 공연과 다문화여성으로 구성된 중창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예식장, 예복 대여, 메이크업 기념사진은 무료로 제공되며, 식비는 본인부담이다.
정영숙 가정복지과장은 “다문화 가정은 이제 우리사회를 구성하는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적응의 기틀을 마련하고 결혼이민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간 결속력을 강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가정복지과(☎2600-676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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