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27일 지경부를 통해 전달한 소회에서 "뜻밖에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30년간 몸담아 온 친정으로 돌아와 다시 일하게 돼서 기쁘고, 그간의 공직경험을 살려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홍 내정자는 "지경부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나 임명이 된 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면서 "훌륭하고 역동적인 지경부 후배들과 일하게 되어 마음이 든든하며, 이들과 같이 힘을 다해 국민과 기업을 위해 뛰어다니겠다"고 했다.
홍 내정자는 이어 "그간 전임자들의 성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지경부 장관으로 지명해주신 대통령님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홍석우 KOTRA 사장을 사의를 표명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후임 장관에 내정했다.
1953년 충북 청주 출생 ▲경기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하버드대학교대학원 정책학 석사 ▲행정고시 23회 ▲산자부 무역투자실 무역정책과 과장 ▲부산ㆍ울산지방중소기업청 청장 ▲대구ㆍ경북지방중소기업청 청장 ▲산자부 홍보관리관 ▲산자부 미래생활산업본부 본부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산자부 무역투자정책본부 본부장 ▲중소기업청장▲KOTRA 사장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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