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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1호 결재 '5·6학년 무상급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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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 후 첫 결재 서류는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지원안’이었다.


박 시장은 27일 열린 첫 시정현안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비 18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주민투표가 무산된 이 후에도 2학기 초등학교 5ㆍ6학년 무상급식 예산 집행을 대법원 판단 이후로 미뤘었다.

이에 따라 모든 공립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은 다음달부터 급식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기존에 자치구의 급식비 지원이 없었던 강남·서초·송파·중랑구 등 4개구의 초등학교 4학년의 급식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박 시장은 또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시교육청·시의회 등과 지원범위·예산분담 비율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어 월동대책 관련 보고에서 "공약 중에 복지 공약이 많은데 저는 특히 장애인,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다"며 "안전망에서 빠져있는 분들을 재발굴하는 부분을 눈여겨 봐 달라"고 지시했다.


또 다음달 10일이 제출 기한인 예산안과 관련 "서울시의회와 중간협의도 하겠지만 우리 안이 어느 정도 완성돼야 하니 특별히 신경 써 달라. 복지는 예산이 수반돼야 하고 부채도 줄여야 하니 양면의 압박이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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