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디오텍이 5거래일째 상승세로 7600원선을 넘어섰다. 주당 7000원 중반대 주가는 지난 4월말 이후 6개월여만이다.
27일 오전 10시23분 현재 디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8.49%) 오른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이트레이드증권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음성인식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스마트TV 출시로 앞으로 음성인식이 터치방식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장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화증권은 UI 마지막 단계는 음성인식이 될 것이라며 브리지텍 디오텍 파인디지털 블루콤 등이 수혜주라고 밝혔다.
최성환 연구원은 "우리는 지난 몇년간 그 전에는 생각치 못했던 터치스크린에 대해 공부해 왔으며, 다양한 회사들에 대해 투자를 해 왔다"며 "이제는 이러한 인식이 음성인식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시점은 국내에 아이폰 4S가 출시되고 SIRI에 한글 인식이 가능하게 되는 내년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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