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학생 3560여명 연평도, 제3땅굴 등 안보현장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 5기 출범 이후 ‘국가안보를 견인하는 강남’을 캐치프레이즈로 내 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올해만 약 3560여 명 주민에게 ‘안보현장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지역 초중고교 학생과 주민 등 2000여 명을 29차례에 걸쳐 연평도,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판문점 전쟁기념관 거제 포로수용소 등지에서 ‘안보현장 체험 교육’을 마쳤다.
이어 다음달까지 지역 학생 1580명 견학이 더 예정 돼 있어 총 안보현장 견학 규모는 356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27일 대곡초등학교 학생 255명, 28일 삼릉초등학교 학생 100명이 연평도를 찾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에는 진선여중 등 지역 내 학교 5곳 학생 1225명이 제3땅굴과 연평도 천안함 등 안보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안보현장 체험 교육’외에도 ▲안보 특강 ▲안보 사진전과 전투장비 전시회 개최 ▲육군 제1보병사단과 자매결연을 통한 안보 교류 ▲강남구 여성예비군 창설 등 다양한 안보정책을 추진하며 주민들 안보 의식 고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창설된 ‘강남구 여성예비군’은 군사기초지식 습득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각종 위문활동 등 향토방위를 위한 본연의 예비군 활동 뿐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창현 총무과장은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안보현실을 생생하게 배우고 느끼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남구가 국가안보 견인을 위한 안보 1번지로서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안보교육과 현장체험 활동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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