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계 투자혁명>
이승조 지음, 아경북스 펴냄
복잡계(Complex system)는 최근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에서 연구되고 있는 계를 일컫는 말이다. 물리적, 생물학적, 사회학적 대상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복잡계의 목적이다. <복잡계 투자혁명>은 바로 그런 이론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경제현상을 파악해 일반투자가들이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지은이 이승조는 증권가라는 무림세계에서 ‘무극선생’이란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주식의 고수다. 인터넷 증권방송 다인에셋과 개인투자자의 홀로서기를 위해 운영 중인 ‘무극선생 아카데미 트레이닝 센터’에서 그는 복잡계 이론을 강의하기도 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그간의 이론과 노하우, 실전 경험 등을 낱낱이 공개했다.
핵심 이론은 바로 ‘나비효과’다. '아주 작은 변화가 나중에 큰 후폭풍을 낳는다'는 나비효과 이론이 주식시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을 저자는 투자의 역사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그는 실제 시장을 보면 현재 주가에 모든 정보가 반영돼 있다기 보다 정보의 비대칭성에 의해 시차별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케인즈가 주창한 대로 주가가 기초 경제여건에 의해 결정될 뿐 아니라 시장의 심리와 투자자들의 동물적 감각에 상당한 영향을 받으며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초기 조건의 미세한 변화가 거시적으로 큰 변동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현상을 설명할 때 수학공식을 될 수 있는 한 제거하고 보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복잡계 시각으로 주식시장에 접근하려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체크하고 그 요인으로 시스템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초기 조건에서 파악하고 설정한 시나리오대로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사고와 네트워크 경제학의 이론을 기반으로 주식시장에서 전체와 개체가 상호 작용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원 달러, 유가, 금값 동향에 따라 경제주체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씨드
존 고든 지음, 영림카디널 펴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던 <에너지버스>의 저자 존 고든의 최신작이다. 일과 삶에서 흥미를 잃은 주인공이 2주간 휴가를 내고 농장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그 때 한 농부가 그에게 나타나 씨앗 한 알을 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새로운 비즈니스 우화는 삶과 일에서 목표와 행복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을 제시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역전쟁
CCTV 경제 30분팀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세계무역사가 곧 권력 이동 및 전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모습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시장쟁탈, 패권다툼, 금권투쟁으로 점철된 교역의 역사를 통해 무역은 ‘전쟁의 동의어’ 이자 ‘침략의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무역을 둘러싼 끊이지 않는 마찰과 갈등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열려라 공부
중앙일보 공부의 신 프로젝트 팀 지음, 프롬북스 펴냄
학생들의 잘못된 공부 습관을 바로잡아 주고, 그들이 성향에 맞게 제공한 학습법을 모은 책이다.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선발된 7000여명의 학생들이 처방받은 영역별·레벨별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성향과 비교·분석 할 수 있는 자료도 마련돼 있다.
실전 상한가 매매 기법
조용 지음, 이레미디어 펴냄
주식시장의 테마를 알고 있다는 것은 경쟁자보다 한발 앞서 나설 수 있는 채비가 돼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마는 형성 시점부터 시세 분출까지 급박하게 진행되므로 그때 가서 테마 내용을 분석하거나 관련 종목을 찾는 것은 아마추어적인 대응이 될 수 있다. 15년간 5회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거나 100% 이상 상승한 종목을 집중소개한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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