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부터 유성온천까지 22km 구간···명소마다 스토리텔링, 편의시설 갖춰 도시간 소통, 상생발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에서 세종시까지 푸른 들과 하천을 지나는 만남과 소통의 상생 실크로드가 생긴다.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연기군은 지난 12일 세종보에서 용수천~ 반석천 ~유성온천으로 가는 올레길을 공동답사하고 안산천, 구암사 등 주변 명소와 어울리고 안내판, 쉼터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명품 올레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대전~세종 올레길은 금강 세종보부터 유성온천까지 22km에 걸쳐 각 지역 주요 명소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여러 편의시설들이 설치된 시민편의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코스는 지방자치단체별 구간을 조성하고 유성구 예산(2억5000만원)과 행정안전부 친환경녹색길 공모사업 예산을 활용(11월 중 공모) 한다.
올레길 조성은 교통, 상수도 등 하드웨어 중심의 교류에서 시민의 여가·문화 등 소프트웨어분야까지 교류분야를 넓히게 되는 의미를 갖는다.
대전시민은 금강으로, 세종시민은 대전으로 나들이함으로써 도시 간 활력증진과 세종시 초기 입주민들에게 부족한 여가·문화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대두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은 “올레길을 만들어 대전시와 세종시간 상생발전 협력이 본격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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