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중부발전서 4500억원 들여 25일 착공…한화건설 컨소시엄(동아, 극동)이 시공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013년까지 세종시에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과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세종시 내 공동주택과 상가 및 각종 공공시설에 쓰일 열과 전기공급을 위해 ‘세종시 열병합발전소’를 25일 착공한다.
‘세종시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은 한국중부발전이 2007년에 집단에너지사업허가를 받아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치고 한화건설컨소시엄(동아건설, 극동건설)과 시공계약을 맺었다.
‘열병합발전소’는 S-2생활권(충남 연기군 남면 송원리 지역)에 대지면적 6만5000㎡, 건축연면적 1만8000㎡(14개동) 규모로 4500억원을 들여 2013년 11월 준공한다.
‘열병합발전소’는 515MW의 전력과 391Gcal/hr의 열을 생산해 약 10만 가구의 공동주택, 상가, 정부청사 등에 24시간 일정한 온도의 열을 공급한다.
또 열효율이 높아 개별난방 등과 비교할 때 가구당 매달 약 1만원씩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열병합발전소 완공 전까지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및 정부청사 등의 난방은 임시보일러(5Gcal×12개)를 10월말까지 설치해 가동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2030년까지 세종시에 열병합발전소 1곳을 더 지어 에너지를 줄이고 쾌적한 주건환경과 이산화탄소 배출 최소화 등 녹색도시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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