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전국 나들가게가 홀몸 노인, 장애인 등 쇼핑이 불편한 이들에게 물건을 배달하는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30개 점포에 시범 지원하고,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식이다. 지원대상은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신규 채용을 했거나, 관련 고용 계획이 있는 나들가게다. 중기청은 선정 점포에게 홍보비, 배달용자전거 등을 지원한다.
또 중기청은 생필품 구입이 쉽지 않은 산간벽지에서 운영되는 이동 나들가게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 나들가게는 주1회 정기적으로 마을에 필요물품을 배달하는 식인데, 이동슈퍼 운영 차량 준비비용(660만원 이내)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배달서비스에 따른 나들가게 수익창출과 홀몸노인의 신변안전 확인 등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나들가게 홈페이지(www.nadle.kr)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은 다음달 27일까지.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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