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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레인터미널, 평택ㆍ당진항 양곡부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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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레인터미널, 평택ㆍ당진항 양곡부두 개장 평택.당진항 양곡부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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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태영그레인터미널(대표 박규현)은 지난 2007년 7월에 착공한 평택ㆍ당진항 양곡부두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25일 부두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태영그레인터미널은 태영그룹 태영인더스트리를 운영출자자로 태영건설, 대림산업, 고려개발, 남광토건이 건설출자사로 참여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카킬과 STX팬오션이 전략출자자로 참여했고 산업은행 농협 대구은행 등 6개사가 재무출자사다.

태영그레인터미널은 1647억원이 투자돼 20만7813㎡ 규모의 항만부지와 16만1459㎡ 규모의 배후부지를 갖췄다. 5만톤급 2개 선석 560m 안벽과 국내 최대 일시 저장능력을 보유한 32만톤급 곡식저장고(Silo) 등의 시설로 이뤄져 있다.


부두 운영 때 분진 방지를 위한 밀폐형 컨베이어시설과 최신식 언로더(하역용 크레인) 3기 등을 갖춘 친환경 부두시설이며 국내 최초로 7만톤급 대형 양곡선박 접안이 가능하다.


태영그레인터미널은 양곡부두가 본격 운영되면 경기 남부권 양곡화물을 분산 처리할 수 있어 경기 남부와 충청권의 곡물 수급을 안정화하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태영그레인터미널은 올해 구제역 여파로 양곡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9월까지 10척의 선박이 기항하여 30만톤의 물량을 처리했고 연말까지 60~70만톤, 내년부터는 연간 120만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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