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2위 광산업체인 호주 리오틴토가 중국과 인도에서의 철강 수요가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리오틴토의 샘 월쉬 철광석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철광석과 점결탄은 철강 제품을 만드는 필수 원료인데, 철강은 신흥국 경제가 도시화와 산업화를 실현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의 철강 수요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분기 9.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시장에서 리오틴토 전체 매출의 27%가 나오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낙관적인 철강 수요 전망은 리오틴토의 향후 실적 전망과도 연결된다고 전했다.
리오틴토의 철광석 사업부는 2015년께 연간 생산능력이 3억33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향후 5년간 상당히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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