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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이 '토마스의 친구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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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이 '토마스의 친구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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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인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이 '토마스와 친구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영국 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마텔이 사모펀드 아팍스 파트너스로부터 히트 엔터테인먼트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마텔은 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던 미국 어린이 TV 채널 스프라우트의 지분을 인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장난감 브랜드의 판권, 지적재산권, 마케팅 권리를 모두 인수한다. 인수 작업은 2012년 1분기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수가격 6억8000만달러는 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세금·이자·감가상각 차감전 이익(EBITDA)의 9.5배 수준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매물로 나온 1년 전 회사 가치 10억파운드(약 15억달러) 보다 인수가격이 많이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FT는 마텔이 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시장 영역을 남미와 아시아 지역으로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특히 중국 미취학 아동들 사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장난감으로 인기가 많다. '토마스의 친구들'은 히트 엔터테인먼트 연 매출의 80%를 담당하는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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