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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에 10층 짜리 임대빌딩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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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공사, 신도시 중심지 비즈니스파크에 지어 이전기관 102곳 중 37개 기관 임대 희망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 1년을 앞두고 함께 옮겨갈 이전기관들을 위한 임대빌딩이 지어진다.


충남개발공사(사장 김광배)는 내포신도시내 임대빌딩 신축운영사업을 정하고 내포신도시내 업무시설용지에 터 1540㎡, 연면적 1만40㎡, 지하 3층~지상 10층 짜리로 2013년 9월 입주를 목표로 임대빌딩을 짓기로 했다. 임대료는 3.3㎡당 5만원 안에서 결정된다.

대전과 충남 등에서 내포신도시로 옮겨갈 기관은 확정된 게 102곳, 도청이전본부와 대화 중인 곳이 20여곳 가까이 된다.


옮겨갈 때 임대빌딩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기관만 충남발전협의회, 청년회의소 등 37곳이나 된다. 이들의 요구를 받아 충남개발공사가 임대빌딩을 짓는다.


특히 임대빌딩사업 터는 내포신도시의 가운데 비즈니스파크지역으로 북쪽엔 주요 공공기관들이 들어설 행정타운이 있다. 남쪽으론 종합의료시설(종합병원)이, 서쪽으론 파워센터, 중심상업지역이 있다. 동쪽엔 홍예공원과 문화시설이 있어 내포신도시 의 중심이 될 곳이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벌써부터 임대빌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빌딩사업을 계기로 내포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민간투자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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