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유화증권은 25일 블루콤에 대해 아이폰4S 출시가 실적확대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4S에 블루콤의 리니어 진동모터 탑재해 전체 생산물량 중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며 "10월부터 월 500만대 규모의 제품공급을 진행하고 있어 4분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까지는 삼성전자 쪽으로 매출비중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지만 내년 애플에 스피커까지 공급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리니어모터 구매 담당자가 스피커 구매까지 담당하고 있어 블루콤의 스피커 채택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이폰 4S에 음성인식 기능 SIRI 탑재에 따라 블루투스 이어폰 판매량 증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4S의 SIRI 음성인식 서비스 탑재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블루콤의 블루투스 이어폰의 지역별 판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미주·영국 등 영어권 국가 비중이 70%에 달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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