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GKL에 대해 신용공여가 다시 시작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GKL은 지난 9월부터 잠정 중단했던 플레이어들에 대한 신용공여를 이달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라며 "과거와 달라진 점은 회사가 신용을 공여하되 보증인을 세워 채권을 회수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신용공여를 다시 적용해 투자심리가 진정될것"이라며 "지난 1개월간 신용공여 중단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GKL은 1개월간 주가가 14.5% 하락했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은 홀드율 상승 등에 따라 전년동기비 17.9%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영업이익은 외형확대와 인건비 감소 등에 따라 전년동기의 144억원에 비해 38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 절감을 감안하면 4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