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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1인기업 10人에게 듣다]“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한우물 끝까지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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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 자라자 대표

[성공한 1인기업 10人에게 듣다]“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한우물 끝까지 파라” [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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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는다면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 길이 맞다면 1인기업으로 출발하고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술심리 그림판 서비스인 스케치판을 제공하는 자라자 김유(34) 대표는 “1인기업을 단순하게 창업으로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1인기업은 또 다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견해다.

“단순히 돈을 벌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이곳에 뛰어들면 견디기 힘들어요. 혼자서 하는 외로움이 있는 만큼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생각과 끝까지 해야겠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자라자가 서비스 하는 스케치판은 플래시 기반의 이미지 전문 UCC 사이트다. 그림을 통해 네티즌들과 서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온라인게임회사 넥슨과 서비스 계약을 맺고 월 2000만원 가까이 수익을 얻고 있다. 올해 5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을 정도로 회사 발전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김 대표가 1인 창조기업을 선택한 것은 ‘창업’ 때문이다. 대학에서 만화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만화가의 길을 걸을까 고민하다 디자인 회사에 취업했다. 그러다 31세에 창업을 결심하고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는 것이다.


“너무나 느린 진행방식과 보수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아무것도 안되겠다 싶었죠. 비효율적인 조직문화보다 창의적인 조직을 만든다면 일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500만원 초기 자본 비용으로 회사를 설립했지만 많은 벽에 부닥쳤다.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만났다. 스스로 멘토까지 발굴할 정도였다.


“최대한 많은 자료를 모았습니다. 중소기업청이나 전문교육기관을 알아본 뒤 1인 창조기업에 대해 알게 됐죠.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혼자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많이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죠.”
김 대표는 앞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1인기업으로는 힘들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라자의 탄생과 3년 과정이 1단계라면 2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체로 변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인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오래 지속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적절한 시기가 오면 팀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1인 창조기업이 가장 힘든 점으로는 '자본'을 강조했다. 실제 많은 자금 지원을 기대할 수 있지만 현실에는 없었다. 자금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지만 첫 출발 1인기업에게는 어림없는 이야기다. 김 대표는 1인 창조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능이 아니라 최대한 한 가지 전공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저것 해보겠다고 덤비면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한 우물을 파듯이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판단한 뒤 한 길만 꾸준히 나가는 것이 중요하죠. 반짝이는 아이템이나 열정도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현실의 벽이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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