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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 응원하러 왔다”(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7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서울융합과학기술원장은 24일 “멀리서나마 계속 응원하고 있다”면서 박원순 야권단일 서울시장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안 원장은 이날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서울 종로 안국동 희망 캠프를 전격 방문했다.

안 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응원드리러 왔다”면서 손수 적은 자필편지를 건내며 “나름대로 응원쓴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전문]안철수 원장이 쓴 응원의 편지

박 후보가 “뭘 이렇게 까지 하시냐”며 쑥쓰럽게 웃자, 안 원장은 “앞으로 시장되시면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서 “상식에 기반하고 그리고 서울시민 누구나 미래를 꿈꾸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서울 시장이 되길 기대하고, 서울시민도 그런 판단 기준으로 선택을 하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박 후보도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함께 해서 너무 좋다”고 화답했다.


안 원장도 “저도 함께 하겠다”고 짧게 대답하고 이어 이어 “며칠 안 남았는데 바라는 것을 이루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 원장은 A4 2장 분량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박 후보에게 전했다.


안 원장과 박 후보는 짧은 회동을 끝내고, 수십여명의 취재진을 따돌린 채 9층 캠프 사무실로 올라가 20여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송호창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안 원장은 많은 사람이 투표율이 참여하는 게 중요하는데 투표일인 26일 아침에 1도로 이번 가을들어 기온이 가장 떨어지는 게 걱정이라면서도 이번 선거 투표율이 60%가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원장이 유례없이 네거티브가 심한 선거”라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네거티브를 뿌리뽑았으면 좋겠다”고 송 대변인은 전했다.


안 원장은 또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라고 말했다고 박선숙 대변인은 덧붙였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안 원장의 방문에 대해 “사실상 이걸로 안 원장이 지원한 것”이라며 “가장 큰 힘을 준 자리”라고 말했다.


앞서 송 대변인은 안 원장이 이날 열린 방송 후보자 토론회 직전이 10시 30분께 전화를 걸어와, 안국동 캠프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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