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2011 광나루 어울마당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28,29일 군자동 소재 광진광장에서 '2011 광나루 어울마당'을 연다.
광진구의 풍부한 문화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2011 광나루 어울마당'은 광진구의 대표 문화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문화 창작예술인들의 작품 전시와 예술품을 판매하는‘아트마켓’을 바탕으로 해 남녀노소 모두 문화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1시 무대에서는 초,중,고 청소년 총 24개 팀을 대상으로 댄스, 대중음악 경연대회인 ‘유스 핫 페스티벌(Youth Hot Festival)’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스 핫 페스티벌의 댄스 부문은 디스코 힙합 테크노 재즈 등 종목에 제한 없이 10인 이내가 팀을 이루어 기존 댄스를 응용하거나 창작된 신세대 댄스 경연이다.
대중음악 부문은 대중가요를 기타 드럼 키보드 등 연주와 함께 노래하는 밴드 중심 음악경연이다. 경연 이후 구는 댄스와 대중음악, 중등부와 고등부 총 16개 팀을 시상하고, 수상팀에게는 상장을 부여할 계획이다.
29일에는 메인행사로 폭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밸리댄스, 샌드아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초대가수 어우러기, 양하영, 김도향의 가요 무대와 타악그룹 카타의 퓨전타악 콘서트도 마련된다.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구민을 위한 특별행사도 진행된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주어진 시제를 가지고 미술, 서예, 문학, 사진 분야에서 창작,제출하는 ‘청소년 문예대제전’과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혼례를 재연하는 ‘특별전통 혼례’시간도 있다. 일렉쿠키, 아델라오페라단이 출연하는 열린예술극장 공연팀의 공연과 오카리나, 난타, 풍물패 등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도 있다.
광진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상설 전시와 체험 마당도 마련된다. 문화창작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예술품을 판매하는 ‘광진 아트마켓’과 한지제기 바람개비 풀각시 딱지 만들기 등 ‘전래놀이 장난감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또 널뛰기 투호 굴렁쇠 등 민속 놀이체험과 전통혼례 의상체험, 즉석 풍선아트 및 페이스 페인팅, 사랑의 차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존도 구성 돼 있다.
행사 먹거리존에서는 베트남 만두 나엠과 월남쌈, 필리핀 잡채인 반식, 중국 양꼬치 등 다문화 가족들이 만드는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광진구는 현장에 금연,절주관, 영양,비만,운동관, 응급처치관, 대사증후군과 만성 질환 검진,상담관, 구강검진과 상담관, 의약품오남용 상담관 등 부스를 마련해 건강한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축제기간 연계행사로 구는 28일부터 31일까지 자양3동 소재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지역 내 예술인들의 미술, 사진, 서예 등 15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문화를 주제로 한 2011 광나루 어울마당은 구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 기회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구민이 화합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