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진重, 부산에서 샌 바가지 인천에선 안 샐까?"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인천경실련 "한진중공업 부산에서도 토지 용도 변경으로 특혜 의혹...인천 북항·배후부지도 의심"

"한진重, 부산에서 샌 바가지 인천에선 안 샐까?" 한진중공업 등이 소유한 인천 북항·배후부지 위치도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최근 개발이익 규모 및 환수를 둘러 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 북항 및 배후부지 개발과 관련해 인천시와 토지주인 한진중공업측이 해당 부지의 용도 변경에 앞서 개발 방향ㆍ계획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진중공업 측이 부산에서도 대규모 토지를 용도 변경해 막대한 특혜를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실이 있는 만큼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해서라도 해당 토지에 대한 개발 계획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한 후 용도 변경을 해주고 이에 따른 지가 차익도 철저히 환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실련은 23일 성명을 내어 "언론 보도를 통해 한진중공업 소유의 부산 서구 암남동 매립지의 용도 변경과 관련해 부산시가 당초 준공업지역으로 존치 입장을 유지해 오다 갑자기 상업 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허용해 주면서 한진 측이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부산일보는 지난 2005년 한진중 소유 암남동 매립지와 관련해 "부산시가 준공업지역 존치입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다 최근 갑자기 상업지역 허용 쪽으로 방침을 180도 전환한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을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산시는 지난 2002년 '한진 매립지일원은 전략산업인 수산가공산업의 육성과 어항 및 항만배후기능 보호를 위해 공업기능을 유지'해야 하기에 '공장이전 적지'로 분류했으나, 돌연 주상복합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용적률 1천%의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려 하고 있어 특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2009년 토지 용도 변경이 끝난 후에 한 방송사는 "인근 송도해수욕장의 관광 진흥 등을 목적으로 부지를 용도변경한 것은 특혜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실련은 "한진중공업은 용도변경 요구에 앞서, 각종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해당토지의 개발 방향 및 계획부터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인천시와 한진중공업은 북항 배후부지 관련 용도변경 문제나 지가차익 논란을 벌이기에 앞서, 이 부지의 개발 방향 및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부터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이어 "개발방향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없이 용도변경 및 지가차익 논의가 추진된다면 또 다른 특혜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해당 부지를 인근 청라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하여 제조·물류 산업입지로 활성화시킬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총 면적 542만8283㎡의 북항 및 배후부지는 최근 한진중 등 토지주 측이 개발을 위해 현재 자연녹지를 준공업ㆍ일반상업용지로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개발 이익 규모 및 환수 여부를 둘러 싸고 인천시와 토지주 측이 논란을 벌이면서 개발이 제치되고 있다. 인천시는 개발이익이 1조1300억원대에 이르므로 이중 7000억 원을 토지 기부 채납을 통해 환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진중은 해당 토지가 정부의 산업구조 조정계획(1986년)에 의해 공업ㆍ상업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개발이익 환수대상에서 제외하는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인수한 부지라는 입장이다. 또 용도 변경에 따른 지가 차익도 414억 원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