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24일부터 서울우유(1ℓ)를 2300원에 판매한다.
21일 롯데마트 관계자는 "서울우유와 판매가를 두고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24일부터는 2300원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롯데마트의 마진에 손실이 있겠지만 농협 하나로마트 보다 비싸게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우유가 1ℓ 우유 납품가를 138원(9.7%) 인상을 결정하면서 대형마트도 비슷한 폭으로 가격 을 인상해 2350원(200원 인상)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농협 하나로마트가 우유 판매가격을 7%만 인상한 2300원에 판매하기로 하면서 대형마트가 판매가를 결정을 두고 난항을 겪어왔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가운데는 먼저 2300원에 판매를 결정 지으면서 이마트나 홈플러스도 가격 인상폭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현재 서울우유 측과 판매가를 두고 협상을 진행중이며 21일 중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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