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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용보증기금은 20일 오전 11시 마포 공덕동 본사에서 카자흐스탄 신용보증기관 DAMU와 양국의 신용보증제도 발전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식 신용보증제도를 카자흐스탄에 전수하고, 양 기관간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해 양 기관의 신용보증제도와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등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카자흐스탄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신보는 지난 5월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와 함께 카자흐스탄에 대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용역입찰을 따낸 후 카자흐스탄에 신용보증제도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신보는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터키 등에 한국식 신용보증제도를 전수해 왔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신용보증기관과 교류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신용보증제도의 글로벌화를 꾀하고 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적합한 신용보증제도가 도입되는데 신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 기관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도 더 한층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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