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특수채권 규모 회수율이 1%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조영택 의원(민주당)은 4일 신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보가 15조에 가까운 특수채권을 가지고도 1년간 회수한 금액이 겨우 1% 남짓한 1766억원에 불과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말 현재 신보의 특수채권 규모는 14조7687억원이다. 반면 8월말 현재 회수금액은 961억원에 불과하다.
조 의원은 "비록 회수가능성이 없어 상각된 채권이라 하더라도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만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특수채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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