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국피자헛이 기아로 고통받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고자 18일과 19일 양일간 임직원 일일 기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피자헛이 세계식량계획(WFP)과 진행하는 '2011 세계기아해방(WHR)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아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했다.
피자헛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중 하루 점심 한 끼를 굶으며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의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아체험을 통해 아낀 점심값을 기아 돕기 기금으로 전액 기부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승일 피자헛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아 문제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피자헛은 이번 캠페인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서 기아 돕기 특별 메뉴인 'WHR 샘플러(윙 2조각+텐더 2조각)'를 판매하고 있다. WHR 샘플러가 판매될 때마다 1000원씩 기아 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가격은 2000원.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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