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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카누'로 韓 커피문화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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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카누'로 韓 커피문화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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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개념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로 대한민국의 커피문화를 바꿀 것입니다."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사진)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커피 브랜드 '카누' 론칭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커피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동서식품이 선보인 '카누'는 '인스턴트 원두커피'로 불린다. 즉, 인스턴트 커피의 장점인 조리의 편리성과 합리적 가격, 그리고 원두커피의 장점인 신선한 맛과 향이 합쳐졌다는 설명이다. 카누의 뜻도 카페 또는 커피와 '새로움'이라는 의미의 'New'가 합쳐진 브랜드 명으로, 새로운 카페, 새로운 커피를 의미한다.


이 대표는 이날 커피시장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면서 "현재는 커피시장에서도 다양화와 통합화의 시대"라며 "커피믹스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커피전문점의 이용빈도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시장은 개척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새로운 브랜드의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날로 커져가는 국내 커피시장에서 커피전문점의 성장은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6년 말 1500개였던 커피전문점 매장수는 지난해 말 9400개로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즐기는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커피의 본질적인 기준인 맛과 향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원두커피가 인스턴트커피보다 맛과 향에서 뛰어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편의성이 떨어져 인스턴트화했다"면서 "하지만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기존 커피전문점의 원두커피와 대등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 부문에서도 커피전문점, 캡슐커피 등에 비해 저렴해 일반 소비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누 스틱 1개의 가격은 325원으로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평균 한잔 가격인 3500원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다.


동서식품에 앞서 지난달 출시된 스타벅스 '비아'와의 경쟁구도에 대해 이 대표는 "스타벅스의 비아는 1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것이고 동서식품의 카누는 대중적 시장에 맞춰져 서로 타켓층이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타벅스 비아는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따라 나온 제품이지만 자사의 카누는 한국 소비자 입맛에 가장 잘 맞게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앞으로 패키징, 규격, 메뉴 등을 더욱 다양화해 내년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5년내 연 1500억원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서식품이 이번에 선보인 '카누'는 로스팅의 정도에 따른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2종,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가 함유된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스위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스위트' 2종 등 총 4종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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