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023년부터 하이브리드자동차가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며 2030년 내연기관 차의 비중이 전체에서 5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대 주우진 교수는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주요국의 친환경차 개발동향 및 소비자 총보유비용 변화에 따른 친환경차 구매의도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주 교수는 이어 "2020년에는 친환경차가 내연기관의 75% 수준까지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친환경차 보급이 세계경기, 유가, 보조금, 배터리 가격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 만큼 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 교수에 이어 발제자로 나선 정규석 강원대 교수는 현대ㆍ기아차의 빅3 도약과 관련해 "부품사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품질경영기법인 말콤볼드리지 국가품질상 모델을 도입하고, 스스로 문제를 진단, 개선하는 자율진화조직을 구축해 나가면서 필요한 혁신기법을 가미해야 한다"면서 "완벽한 품질 구현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이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밝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조동성 서울대 교수는 "기업경영이 매출액과 이익 중심에서 기업수명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최고경영자의 철저한 윤리의식과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최고경영자 주도하에 기업 아이덴티티, 조직 및 디자인통합 전략이 있어야 전사적 이미지 경영의 실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으로 열린 세미나에는 자동차산업 관련 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섭 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현대ㆍ기아차가 각국 시장에서 품질, 디자인, 안전성 면에서 최고의 평가와 함께 브랜드가치를 끌어올리며 글로벌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면서 "부품업계는 완성차의 품질 및 글로벌경영 전략에 발맞춰 부품의 안정적 공급, 무결점 품질 확보, 기술력 강화 등 공생발전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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