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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다시 "외부 회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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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외부 회장 영입을 추진한다.


KLPGA는 18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대의원 임시총회를 통해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지난 3월 선종구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구옥희(55)씨가 회장에 선출됐지만 절차를 어겼다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회장단의 직무 집행이 정지돼 지금은 법원이 선임한 김대식 변호사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KLPGA는 그동안 회장 자리를 놓고 '파워게임'이 이어져 현재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김미회 전 전무는 회장 선출 무효화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서를 냈고, 결국 신임 집행부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선수협의회를 발족했고, 사무국 직원들 역시 전국공공서비스노조에 가입하는 등 불만의 목소리를 키웠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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