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한 등급 내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이집트의 재정적자가 증가하는데 반해 외환보유고는 감소하고 있다며 등급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이집트의 장기 외화 표시 채권등급을 기존 'BB'에서 'BB-'로 하향조정했다. 장기 이집트파운드 표시 채권 등급도 기존 'BB+'에서 'BB-'로 하향조정했다.
단기 채권에 대한 등급은 'B'로 유지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2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사임한 이후 군부 과도 정부가 정권을 잡았으며 시위가 거듭되면서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분기 이집트의 국내총생산(GDP)은 0.4%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