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지난 4월에 이어 이달 20일 대규모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다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두 150여명의 장애인들이 취업의 기쁨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등 장애인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1 하반기 경기도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초 올해는 한 차례만 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한 번 더 취업의 기회를 주기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추가로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소프트웨어개발기업인 다우기술, 네오위즈게임즈 ▲의료ㆍ보건기관인 안양샘병원, 동수원병원 ▲금융ㆍ연구개발기관인 수원농협ㆍ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모두 36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또 무료안마(헬스키퍼)서비스,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장애인 바리스타 출장카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경기도는 채용박람회장을 찾는 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수원역에서 박람회장까지 셔틀버스와 리프트카를 운행하며, 원활한 현장면접 진행을 위해 수화통역사와 이력서 작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도 배치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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