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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골목길 깔끔해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청소시스템, 개별 업무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구 시가지와 일반 주택지역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뒷골목의 청결을 개선하기 위한 청소시스템을 지난 9월부터 도입했다.


새로 도입된 청소시스템은 개별 분야로 운영되던 청소 업무를 통합해 지역별로 운영하는 것.

그동안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환경미화원은 동네뒷골목청소를 담당하고 또 무단투기단속반, 깔끔이 기동반, 가로반 등 5개 청소분야로 업무가 각각 나눠져 담당 외 업무는 각 담당을 찾아야 해결이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명품이 반’을 만들어 골목길 청소, 대형생활폐기물과 가로변 공공 쓰레기 수거, 무단투기 단속, 뒷골목 물청소 등 청소 업무를 통합, 쓰레기로 보이는 모든 것은 책임지고 처리하고 있다.

종로 골목길 깔끔해져 쓰레기장이 화단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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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종로구 서부지역인 부암동, 평창동 2개 동과 동부지역인 창신1~3동, 숭인1~2동 5개 동을 두 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명품이 반에서는 그동안 지역 곳곳에 방치돼 있던 묵은 쓰레기를 찾아 수거하고 집집마다 방문해 쓰레기 배출요일, 시간, 방법 등을 알려주는 등 홍보와 지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범 운영 모니터링에 참여한 종로여성평가단 김양선 단장은 “현재 새로운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시범 지역과 기존지역의 골목길 정취가 전혀 다르다”며 “ 지역별로 운영하니 청소 처리에 일관성이 생기고, 책임 소재가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내년부터는 이 시스템을 전 지역에 도입, 종로를 방문하는 누구나 어디서든 깔끔하고 쾌적한 골목길 옛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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