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4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1%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6%를 웃돌았지만 중국 정부가 긴축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2431.38에 마감했다.
중국은행 등 금융주들이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개발주 진디(Gemdale)가 2.4% 하락했고 폴리부동산도 1.6%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페트로차이나가 1% 하락했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의 가오 팅 중국부문 수석전략가는 "중국 증시는 이번 분기 계속 하락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은 높고 정부가 긴축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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