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1월 25일부터 시행되는 CNG 내압용기 재검사 업무를 위해 선발된 직원 10명이 프랑스 Cetim사로부터 전문 교육과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Cetim은 국제 비파괴 검사 전문교육 기관이다. 지난 9월부터 공단 CNG 검사 전문가들은 이론 및 실습 기술교육을 병행한 후 과정마다 개인별 평가를 거쳐 내압용기 검사원으로서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공단은 내압용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용기 및 자동차 정보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내압용기 전산관리시스템(HPCMS)도 이미 구축했다. 초음파 누출감지기 및 산업용내시경 등 19종의 내압용기 검사 장비도 확보했다.
공단은 지난 7월부터는 2005∼2006년에 생산된 CNG버스 4228대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내압용기 상태를 점검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결함이 있는 용기는 교체하는 등 내압용기 점검 업무에도 직접 참여해 재검사 업무를 습득하고 있다.
백안선 공단 CNG 검사준비팀 팀장은 "서울시 강동공영차고지와 공단 자체 시설인 노원 및 상암자동차검사소에 전용 검사시설을 구축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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