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내년 IT업계의 화두로 '변화'가 꼽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정경원)은 14일 2012년 IT산업 10대 이슈를 선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13일 열린 IT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10대 이슈는 ▲클라우드 컴퓨팅 ▲4G ▲정보보호 ▲차세대 TV ▲IT 융합 ▲차세대 부품 ▲신정부 IT 정책방향 ▲윈도 8 ▲스마트 기기 ▲빅 데이터 등이다. IT업계 종사자 552명을 대상으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조사한 결과다.
IT사용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1위로 꼽혔고, 2위를 차지한 4G는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로의 전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4위 차세대 TV나 6위 차세대 부품 등 모두 현재 단계에서 한 단계 진화한 IT 양상으로 내년이 IT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IT산업의 10대 이슈는 ▲미디어 태블릿 ▲IT 업계 인수합병 ▲클라우드 컴퓨팅 ▲개인정보 유출 ▲4G ▲경기침체로 IT 수요 감소 ▲스마트 TV ▲안드로이드 ▲소셜 ▲특허분쟁 등이 꼽혔다.
내년 IT산업 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계속되고 있는 유렵 재정위기 때문에 경기불안에 대한 우려가 늘어난 것.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26%, 더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33%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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