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만4000원→3만9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스마트카·근거리무선통신(NFC) 관련 제품의 성장세가 내년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성 애널리스트는 "스마트카 시장성장은 2012년 본격화 될 수 있을것"이라며 "유비벨록스는 이 분야에서 내년 1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
BMW나 GM, Ford, Toyota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스마트카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제는 옵션이 아닌 필수적 경쟁요소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NFC사업 역시 플랫폼 구축 이후 관련 앱 개발을 통한 수익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비벨록스는 인천공항 NFC존, 메가박스 NFC존, 정부주도 명동 NFC존 구축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2012년에는 현재 구축 중인 시스템을 기반으로하는 앱개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NFC사업은 스마트카 사업과 더불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년 매출액은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3분기 매출에 대해서는 기존 예측치 269억원을 하회하는 24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는 3분기 인식 예정이었던 SKT관련 수익이 SKT 플랫폼 사업부 분사에 따라 4분기로 이연된 것이기 때문에 올해 전체 실적 상승세는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유비벨록스의 4분기 매출이 34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해 2011년 매출액 1014억원을 선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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