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신수지 '공 바라보는 애절한 눈빛'";$txt="";$size="550,409,0";$no="20111010145230046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전국체전에서 심판판정에 의혹을 제기했던 리듬체조 간판스타 신수지(세종대)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신수지는 13일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홈페이지에 일부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사과하고 감정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문제를 제기해 파장이 확대된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신수지는 "전국체전 직후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워 경솔하게 행동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글로 인해 더 큰 잡음이 생기는 걸 원치 않고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전국체전 채점 과정과 대회 진행에서 순위 발표가 지연되고 전광판에 나타난 성적에서 오류가 드러나는 등 의혹을 제기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채점 권한은 전적으로 심판에게 있으며 이미 발표가 끝난 상황임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해 사태가 커진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신수지는 이번 전국체전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 결승에서 101.225점을 기록, 김윤희(세종대·101.55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내대회 은퇴무대에서 대회 전국체전 6연패를 이루겠다는 꿈도 날아갔다.
신수지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더러운 X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 하는 거다'라며 심판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체전에서 마지막 곤봉 종목이 끝난 뒤 최종 점수와 순위 발표까지 30여 분이나 지연되고 1위로 달리던 자신이 마지막에 2위로 내려앉자 판정 의혹을 제기한 것. 김윤희 역시 자신의 미니홈피와 트위터에 심판 매수는 터무니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사태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신수지가 파문 이틀 만인 이날 공식 사과를 밝히며 이번 사태는 대회 운영 미숙에서 빚어진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신수지는 내년 1월 런던 프레올림픽에서 2012 런던올림픽 티켓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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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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