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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날개 단 다음, 시총 2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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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증시가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를 딛고 연속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의 탄력적인 주가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초 까지만 해도 CJ E&M,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각축전을 별였던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가 다음의 차지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10시52분 현재 다음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3.85%) 오른 1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엔 5400원(4.25%) 급등하며 시가총액을 1조7768억원으로 불렸다. 지난 8월 급락장이 펼쳐진 뒤에도 다음은 NHN과 함께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이던 지난달 22일에는 장 중 14만93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면서 4분기 이후 강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진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인 아담(AD@m)의 트래픽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적극매수를 권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내년부터 모바일에서 본격적인 모멘텀이 시작할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13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높였다.


반면 다음과 '코스닥 2위 다툼'을 벌여왔던 경쟁사들의 주가는 시들하다. 12일 현재 시가총액 1조5377억원으로 3위를 기록중인 CJ오쇼핑은 다음과의 격차를 줄일만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 그룹 세무조사 소식과 삼성생명 지분인수에 따른 지배구조 이슈가 주가에는 짐이다.

시총 1조4622억원으로 5위를 기록중인 CJ E&M은 3분기 실적 부진이 점쳐지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7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이 6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최근 CJ E&M의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방송 제작비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반도체는 업황부진이 길어지는데다 유럽발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난 두 달여간 주가가 31% 급락,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총은 1조2885억원으로 코스닥 6위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엔터주의 최근 급등세에 힘입어 떠오른 다크호스다. 시총 1조4661억원, 코스닥 4위에 올라있다. 무난한 3분기 실적과 중국 크로스파이어 매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SK증권은 최근 이 회사 목표가를 6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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