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최근 한국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이 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지구 반대편까지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사장 홍석우)는 CIS 지역과 중남미 등 신시장에 투자진출해 성공 비즈니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이름과 기업가정신을 드높여 온 해외투자기업인들을 초청해 정보와 이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설명회를 12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 연사로 초청된 3명의 한인 기업인 모두 코트라의 명예투자자문관으로 한국기업의 현지투자진출을 돕고 있다.
키르키즈스탄 자문관인 KYRCO의 전상중 사장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에서 노후해 사용하지 않는 연탄 제조 설비를 이전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연탄에너지의 성공 비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선원 Dragor S.A.사장은 중남미에서 가장 투명한 정치-행정 제도를 지니고 있는 Mercosur의 중심국가 우루과이에서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는 인성실업 진출 사례와 몬테비데오 항구 건설관련 분야, 1차 산업 가공분야 등 유망투자진출 분야를 소개했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KOTRA에서는 오는 24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무역관을 개설해 무역 증진과 투자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예산 및 인력 사정 등으로 단시일내 무역관 개설이 어려운 국가는 명예투자자문관제도를 통해 투자진출기업을 지원함으로서 전세계 어느 곳이라도 우리 기업의 진출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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