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의 첫 민간주자로 관심 받고 있는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가 지난 12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전기관 특별 공급 1일차 청약에서 최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1-2생활권내 M3, L3블록에 공급되는 세종시 푸르지오는 지하 3층 ~ 지상 30층 34개동 총 259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13일까지 1차 이전기관 특별공급 접수를 받고 17일 1차 청약에서 미달된 잔여세대수만을 대상으로 2차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한다. 일반인 본 청약은 19일부터 받는다.
대우건설은 눈치작전이 심한 공무원 특별분양 1일차 청약에 총 1323명이 몰렸다는 점에서 이날까지 진행되는 1차 특별분양이 무난히 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영환 세종시푸르지오 소장은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인데다 저렴한 분양가가 청약성공을 견인했다"며 "1차 특별청약에서 미달된 잔여세대수만을 대상으로 한 2차 특별공급 접수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9일 실시하는 본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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