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무려 1842억 원 복권 당첨자가 영국에서 탄생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미러 등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도우스와 동거녀 안젤라 도우스는 지난 7일 유로밀리언 복권에 당첨, 무려 1억100만 파운드(한화 약 1842억 원)의 거액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번 당첨으로 하루 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두 사람은 "태어나서 3번째로 구입한 복권이 이런 행운을 가져올지는 몰랐다"며 "당첨사실을 알고 나서는 들뜬 기분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1842억 당첨 금액 중 100만 파운드(18억 원)씩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겠다며 15~20명의 명단이 포함된 리스트를 작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영국심장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안젤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당첨금을 나눠주다니 대단 하네" "나도 받고 싶다" "한국에는 저런 사람 없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데이브 안젤라 커플의 이번 복권 당첨 금액은 지난 7월 콜린과 크리스 위어 부부가 받은 1억6200만 파운드(2945억 원), 지난해 10월 익명의 당첨자가 받은 1억1300만 파운드(2054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액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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