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에스엠에 대해서 해외 로열티와 디지털 음원 수요 증가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동방신기에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가 가세해 일본 진출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올해와 내년 일본 로열티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3%, 157.6% 증가할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소녀시대가 일본에 진출한 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10월말 정규 앨범이 발매되면서 올해와 내년 음반 판매량은 각각 145만장, 9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콘텐츠 시장도 에스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음악 감상은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라며 "스마트기기가 확산되고 무선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 스트리밍으로 직접 음악을 듣기 편해지고 SNS, 유튜브를 통한 노출이 늘어나 디지털 음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에스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서 각각 235억원, 52억원으로 추정했다. 오는 2012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72%, 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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