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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가스공사, ‘LNG 추진 선박’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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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연료 적극 활용


STX조선해양-가스공사, ‘LNG 추진 선박’ 공동개발 박태호 STX조선해양 기술총괄 부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신현근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STX남산타워에서 LNG 벙커링 시스템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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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 개발을 본격화 한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STX남산타워에서 한국가스공사와 ‘LNG 벙커링 시스템 공동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관련 분야 공동 연구개발 확대 및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MOU체결식에는 신현근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 및 박태호 STX조선해양 부사장 등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MOU는 청정연료인 LNG를 조선분야에 활용해 점차 강화되고 있는 배기가스에 대한 세계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및 LNG 연료 공급 시스템인 벙커링 시스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올초 대형 조선소 3사와도 같은 MOU를 체결한 바 있는 가스공사는 LNG와 관련된 다수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STX조선해양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MOU를 추가로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STX조선해양은 이미 자체적으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연료를 공급하는 연료공급시스템(LNG FuSion)을 개발해 국제공인선급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연안 LNG운송선의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LNG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한국가스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LNG 벙커링 시스템 개발 연구에 STX조선해양의 LNG 관련 기술과 연구 실적이 더해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MOU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도서발전용 LNG운반선 개발, 연료효율을 극대화한 LNG 연료추진 선박 건조 및 LNG 벙커링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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