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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9월 검색시장 점유율 65.3%.. 야후와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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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세계 최대 웹 검색엔진 구글의 미국 온라인 검색시장 점유율이 9월 들어 더욱 커진 반면 야후는 더욱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IT시장 리서치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9월 구글의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은 65.3%로 8월 64.8%에서 더 커졌다. 반면 2위 야후는 8월 16.3%에서 9월 15.5%로 더 떨어졌다. 3위인 검색사이트 ‘빙’의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7%로 동일했다.

수익의 대부분을 검색엔진 사용을 통한 온라인 광고를 통해 얻는 구글은 경쟁 검색엔진을 따돌리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6월에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바로 예상 검색어와 결과를 표시하는 ‘순간검색(Instant pages)’ 기능을 선보여 검색 시간을 2~5초 정도 더 단축시켰다.


그러나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세가 정체를 보이면서 구글도 전략에 변화를 줄 필요성이 커졌다. 온라인 마케팅업체 이그니션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검색광고 지출 증가율은 7%로 2분기 12%에 비해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주가는 주당 537.17달러로 22.05달러 올랐다. 야후는 37센트 오른 주당 15.84달러, MS는 69센트 오른 주당 26.94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은 이주 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더그 앤머스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는 “핵심사업인 검색엔진이 여전히 건실하고 디스플레이·모바일 사업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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