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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MS와 한자리 구본준의 협상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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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회장, 내달 하와이 APEC CEO 서밋 참석..MS 크레이그 부회장 만날 가능성 높아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Summit)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LG전자가 특허협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크레이그 먼디 부회장도 자리 할 예정이어서 두 회사간 모종의 타협안이 도출될 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내달 MS와 한자리 구본준의 협상카드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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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APEC2011 CEO 서밋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며 크레이그 먼디 MS 부회장을 비롯해 존 G. 라이스 제너럴 일렉트릭(GE) 부회장 등 60여명의 글로벌 CEO들도 머리를 맞대고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즈니스업계 아이디어 돌출에 힘을 쏟는다. 또 세계 경제 위기 심화라는 점을 고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11개국 정상이 자리를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원인 구 부회장의 APEC CEO 서밋 참여에 대해 전자업계가 새삼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는 MS측과의 로열티 협상이 양 사간 최고위 관계자들의 만남으로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달 28일 최지성 부회장이 미국 시애틀 MS 본사를 방문해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상호 특허공유 협약을 맺고 일정액의 특허사용료(로열티)를 MS측에 지급하기로 합의해 특허문제를 매듭지은 바 있다.


삼성전자가 MS측과의 특허협상을 마무리지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LG전자와 팬택 등도 소송으로 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MS측과 타결을 봐야 한다.


LG전자는 현재 세계 최대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특허공유를 전제로 로열티를 대만 HTC사가 맺은 대당 5달러보다 크게 낮췄기 때문에 이에 준하는 수준에서 타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S측과의 로열티 협상과 함께 이 회의에 참석하는 스콧 프라이스 월마트 아시아대표와의 만남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필름패턴편광(FPR)방식 3DTV로 북미에서 선전하고 있는 LG전자가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는 FPR패널을 채용한 현지TV업체들에 밀려 판매확대에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LG전자가 FPR 3DTV에 대한 북미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 아시아지역 판매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구 부회장이 월마트 아시아대표와 미팅을 가진다면 최소한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APEC CEO 서밋에서는 '미래에 대한 재정의'를 주제로 11개국 정상들과 62개 민간기업 CEO 등 100여명이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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