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테크노파크 내 진흥원 회의실서 업무협정…지능형로봇 분야 특허경쟁력 강화 계기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주덕영, 이하 ‘진흥원’) ‘지능형로봇’ 분야에서 특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잡는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하고 11일 대구테크노파크 안에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업무협정(MOU)을 맺는다.
특허청은 국내 로봇산업 진흥에 기둥역할을 맡고 있는 진흥원과 미래성장 동력분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지능형 로봇분야의 특허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서로 힘을 모은다.
또 진흥원이 펼치는 로봇시범사업 등에 참여하는 기업·기관들의 지재권 강화를 위해 특허청이 관련실무지식을 줘 로봇분야시장이 커짐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지재권분쟁에 적극 대응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정은 큰 의미를 갖는다.
특허청은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로봇경진대회, 로봇융합포럼에 적극 협력해 경진대회 때 독창적 작품이 출품될 수 있게 돕는다. 또 로봇분야 제품 맵?서비스 맵 등의 국가전략을 내놓을 때도 특허분석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장명 부산대 교수는 “이번 협정은 두 기관이 협력해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갖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연구와 상업화에 재활용함으로써 국내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전관 특허청 복합기술심사1팀장은 “2008년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제정과 2009년 ‘제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이 이뤄짐에 따라 정부와 민간의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지능형로봇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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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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