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베스트 공무원'과 '워스트 공무원'을 선발한다.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과 도민에게 참봉사를 실천하는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및 조합원을 선발하기 위해 경기도청 노조는 해마다 베스트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경기도청 노조는 또 기회주의적이고 독단적인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경종을 울려주기 위해 '워스트' 공무원도 선발, 발표한다.
올해는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내 실국장과 과장, 담당사무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방법은 설문결과를 우선으로 하되, 직원 여론 등을 종합해 노동조합 운영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경기도청 공무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설문은 ▲존경 받는 간부공무원(3명 이내) ▲존경 받는 조합원(3명 이내) ▲개선을 요하는 간부공무원(3명 이내)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설문 참여는 행정정보시스템 설문조사를 통해 하면 된다. 베스트와 워스트에 선정된 공무원은 10월 말이나 11월중에 발표된다.
노동조합은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및 조합원에 대해서는 12월 월례조회 시 또는 종무식 등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또 개선을 요하는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개별통지와 함께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통보 후 별도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