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폴리오) 신규 혼합백신(콤보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에 포함하는 내용의 고시를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시 개정에 따라 DTaP-IPV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게 되면 기존에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4회 접종)와 IPV(폴리오/4회 접종) 백신으로 각각 받을 때보다 횟수가 절반(DTaP-IPV4회, DTaP1회)으로 줄어든다.
이번에 도입된 혼합백신은 4종의 감염병을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효과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쳐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 사용해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민 예방접종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시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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