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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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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부는 국가 생명윤리와 안전 정책의 최고 심의기구인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및 산하 5개 전문위원회 위원을 임명·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4명과 정부위원 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성덕 중앙대학교 의료원장이 임명됐다.

과학계에서는 김성덕 중앙대학교 의료원장과 노정혜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박호진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장 등 7명이, 윤리계에서는 고윤석 한국의료윤리학회장과 손영수 한국생명윤리학회 부회장 등 7명이 위촉직 의원으로 참여한다. 당연직 위원인 정부위원 6명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법무부·지식경제부·여성부 장관과 법제처장 등이다.


또 위원회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5개 전문위원회(생명윤리·안전정책전문위원회, 인공수정전문위원회, 배아연구전문위원회, 유전자전문위원회, 생명윤리교육·평가전문위원회)에는 전문위원회별로 정부부처, 과학·의료계, 종교·윤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을 받은 해당 분야 전문가 7인이 임명됐다.


위원회와 전문위원회는 향후 3년 동안 줄기세포연구 등 생명과학기술과 관련한 주요 생명윤리와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김성덕 신임 위원장은 "위원회가 국가 생명윤리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조속한 시일 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위원회 차원에서 국가 생명윤리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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