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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 방문중 대북경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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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1~15일 미국 국빈방문 기간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동행하는 점과 관련해 "(군통수권자와 국방장관 부재중)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대북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출국을 하루 앞둔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군 지휘부와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군이 강력한 자세로 대비한다면 어떠한 도발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 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 3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임태희 대통령실장,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방미 기간 국내에 잔류하는 참모들에게 "내가 없는 동안 국내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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