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0일 대덕전자에 대해 3분기에 기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분기 기준으로 3분기 매출은 역사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2011년 연간으로도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라며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2001년 이후로 최고치를, 2012년에도 53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늘어난 1663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127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덕전자는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구축하면서 견고한 매출 및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호조 및 4G 통신서비스 시작으로 통신장비용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PCB 등 전부문의 PCB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덕전자의 현주가는 2011년 및 2012년 실적 기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현주가 수준은 배당투자에 적합하다. 2010년에 주당 300원으로 배당을 실시했으며 2011년 순이익(437억원 추정)을 기준으로도 최소한 주당 3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3.7%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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